코로나로 시장 급락 당시 '삼만전자'라는 말이 성행했다. 주가가 3만 원대까지 간다는 이야기로 회자가 된 말인데 지금은 주춤하고 있지만 '칠만전자'를 유지하고 있다. 한때 나는 삼성전자를 살 거면 무조건 대만의 TSMC를 사야 된다고 생각했다. 이는 삼성전자를 반도체 파운드리의 측면에서만 본 짧은 생각이었다. 이후 이야기할 5G (다음 편 예정)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빠질 수 없는 기업이며 올라운드 측면으로는 정말 세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는 기업이라 믿는다. 이러한 믿음에서 삼성전자의 기업 히스토리를 찾던 중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. 바로 삼성을 바꾼 '후쿠다 보고서'이다.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나의 의견은 매우 긍정적이다. 정확하게는 일본과 독일 이 두 국가의 원천기술과 철학..